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수호신 김용대 골키퍼가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무실점을 약속했다.
김용대는 31일 오후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11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다. 실점 하지 않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수원 징크스가 제법 길어지고 있다.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매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하지만 김용대는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경우가 많이 생긴다. 수원전서 황당한 골을 먹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크로스도 슈팅처럼 날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김용대는 지난 27일 치른 전북 원정서 눈부신 선방쇼를 선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직전 이동국이 날린 회심의 발리 슈팅을 막아내며 서울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김용대는 전북전 맹활약을 수원전서도 재현하길 원한다.
그는 “경기 전 항상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전북전은 다른 경기보다 많은 준비를 했었다. 수원전도 우승을 위해선 중요한 경기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 최소한 비길 수 있다. 전북전처럼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대.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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