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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착한남자' 송중기가 '늑대소년'으로 007 그리고 이병헌에 도전장을 내민다.
송중기의 2번째 주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가 31일 개봉됐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007 스카이폴'과 1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독식하는 극장가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송중기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로 상종가를 치고 있어 스크린에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청춘스타에 꽃미남이라는 유약한 이미지가 강했던 송중기는 드라마 '착한남자'에서는 순정을 바친 여자의 변심에 복수를 실행에 옮기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한 것에 이어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늑대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냈다.
언론시사회 등을 통해 공개된 영화에서 송중기의 연기력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사 없이 짐승의 울음소리와 몸짓으로 늑대인간이라는 이종을 표현해냈던 점에서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을 수 있었다.
송중기의 연이은 호재는 007과 이병헌이라는 벽도 뚫을 수 있을까? 배우로서 색다른 역할에 몸을 던진 그의 성적에 충무로의 관심이 쏠려있다.
[송중기 스틸. 사진 = (주)영화사 비단길/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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