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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근 단독 토크쇼에 거듭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장훈은 3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이날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김장훈은 "김남길님의 질문에 다시 대답합니다. 오늘 '피플인사이드'에 나오는데 릴레이 질문으로 지난출연자인 김남길씨가 저에게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는 결정적 이유가 뭐냐고 했는데 사실상 답은 '떡'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김장훈은 "몇 달 매니저에게 섭외하다가 공연 때 작가님들이 저런 떡을 100개쯤 싸오셨어요. 떡 감동이죠"라며 "거기에 확 감동해서 '합시다'했는데.. 평소 떡을 즐기진 않지만 나까짓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싶어 고맙기도..몇 달 튕긴 게 미안도 하고"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장훈이 공개한 사진에는 '피플인사이드' 스티커가 붙여진 백설기 수십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어 김장훈은 이번 앨범 활동 기간 중에 향후 토크쇼 프로그램 출연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번 활동에서 말하는 프로는 오늘로 끝! 예능과 노래 프로만~ 이제 금을 싸와도 소용없음"이라며 "이러니 약도 끊고 건강해지려면 떠나는 것도 좋을 듯. 거절불능 본능. 하여 오늘은 '개콘' 출연"이라고 적었다.
지난 25일 정규 10집 수록곡 '없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김장훈은 29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이어 이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로 토크쇼에 잇달아 출연했다. 이어 31일에는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장훈씨가 워낙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섭외 제의가 오는 것을 자르기가 쉽지않다. 하지만 앞으로는 토크쇼 보다는 노래를 선보이고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 위주로 모습을 보일 생각이다"고 말했다.
['피플인사이드' 출연을 승낙한 이유를 밝힌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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