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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가수 리한나의 새 앨범 ‘Unapologetic’이 비싼 가격 때문에 빈축을 사고 있다.
미국 US위클리 등 현지 매체의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리한나는 11월 16일 새 앨범을 발매 예정인데, 일부 팬들을 위한 특별 한정 앨범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가격이 250달러(한화 약 27만원)에 달해 고가 앨범 논란이 일었다.
제작사 측은 “수집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 한정판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박스에 리한나 본인이 직접 쓴 메모가 포함돼 있다. 한마디로 값어치를 할것이라는 해명이다.
리한나의 딜럭스 앨범은 정식 발매일 보다 빠른 11월 11일부터 배송이 될 예정이다. 리한나의 진짜 팬들은 한발 먼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이나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단순히 상술을 위해 리한나 측이 말도 안되는 초호화 앨범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인지도나 경력면에서 떨어지는 리한나가 무리한 도전을 했다는 관측이다.
심지어 US위클리는 “누가 리한나의 호화 앨범을 250불이나 주고 살 것인가?”라고 비아냥 조의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 국내에서는 서태지가 15주년 기념 앨범을 9만7천원대에 한정판으로 발매한 적이 있다.
[리한나의 한정판 앨범. 사진 = 리한나 공식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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