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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송중기의 영화 '늑대소년'이 '007 스카이폴'과의 격차를 벌리며 관객몰이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늑대소년'은 1일 전국 623개 스크린에서 2933회 상영돼 13만 820명의 관객을 모았다.
2위 '007 스카이폴'은 같은 기간 577개 스크린에서 2398회 상영돼 7만 7935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개봉 첫 날인 지난달 31일 3만여 명에 불과하던 관객 수 격차는 2배 가까이 벌어져 '늑대소년'의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착한남자'로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송중기는 스크린까지 연타 홈런을 날렸다. 특히 '늑대소년'의 경우, 대사 없이 몸짓과 울음 소리만으로 이종인 늑대인간을 표현해내는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여 송중기의 재발견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도 얻고 있다.
['늑대소년' 스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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