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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터치'(감독 민병훈)가 당시 아시아필름 마켓에 참가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6개국에 사전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준상, 김지영 주연의 '터치'는 두려움에 관한 3부작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연출해 세계 영화계로부터 많은 상을 수상한 민병훈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지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당시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보편적인 주제에 공감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에 사전 판매 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LA에서 시작된 미국 영화마켓에서는 북미지역 바이어 및 기타 지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 첫 공식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2일 "미국에서 추가 계약 체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개봉에서도 좋은 흥행 결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터치'의 해외 세일즈사 드림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준상, 김지영에 대한 아시아 영화, 방송사들의 관심도 높다. 가장 먼저 판매된 필리핀 같은 경우 '터치' 시사 때 배우들이 참석만 해주면, 배우 유준상과 김지영을 최고의 한류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단언을 하는 등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보내기도 했다.
영화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터치' 스틸. 사진 = 민병훈 필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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