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산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김한별의 동생을 영입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2일 삼성생명 김한별의 동생인 김한비(미셀 로벌슨, 22, 177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한비는 미국 웨버스테이트대와 인디애나대를 중퇴했다.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다. 이날 안산에서 열릴 신한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조동기 감독은 “기술은 김한별보다 낫다. 힘이 있고 탄력이 좋다”라고 귀띔했다.
김한비는 최근 개인 사정상 농구를 하지 않고 쉬었다고 한다. 조 감독은 “아직 몸을 만들어야 한다. 훈련을 시켜보고 어떻게 기용을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하나외환은 현재 주전 포인트가드 김지윤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고, 슈팅가드 포지션도 전통적으로 두껍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김한비를 즉시전력감으로 보고 영입한 건 아니다. 하지만, 제 몫을 해준다면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대만 전지훈련 때부터 눈 여겨 봤다. 비자만 발급받으면 3라운드 이후부터 뛸 수 있다”라고 했다. 시즌 초반 순위 다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나외환에 새로운 전력이 수혈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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