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유승우가 탈락했다.
2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TOP6(홍대광,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김정환, 유승우)는 노래 선곡, 무대 연출, 의상 스타일, 보컬 등 공연의 모든 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마이 스타일’ 미션을 수행했다.
유승우는 자연스러움이 자신의 스타일이라며 제이슨 므라즈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특유의 경쾌함과 즐거움을 더해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유승우의 팬층이 두텁긴 하나 여기는 팬서비스를 위한 무대가 아닌 오디션장이다. 본인의 장기를 살린 선곡이 아주 좋았지만 유승우 군에게 호감을 갖는 이유인 천재성과 창의성이 점점 더 수그러지고 있는 느낌이다. 안정위주의 무대로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며 88점을 줬다.
윤건은“영리한 선곡이었다. 이런 노래는 가사량도 많고 리듬도 잘게 썰어야 하는 한순방 방심하면 무너지기 쉬운 노랜데 이런 노래는 내가 전문이라고 말하듯이 잘 불렀다. 마치 새로 산 사양 좋은 컴퓨터같이 잘 돌아가는 무대였다”며 90점을 줬다.
윤미래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너무 잘 들었고 앞으로고 이 고집대로 갔으면 좋겠다”며 96점을 줬다.
하지만 유승우는 김정환과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승철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준 두 분은 이미 슈퍼스타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주길 바라고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유승우는 “너무 좋은 기회였고 너무 재미있었다. 많이 아쉬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사는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30%, 문자 투표 60%가 반영됐으며 홍대광,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로이킴, 정준영이 TOP4 진입에 성공했다.
[탈락한 유승우.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