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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보스턴 유니폼을 벗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보스턴이 FA 대상자인 마쓰자카에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s)'를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퀄리파잉 오퍼'란 구단이 FA 대상자인 선수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보스턴은 마쓰자카와 함께 스캇 포세드닉, 코디 로스, 애론 쿡, 빈센트 파디야, 제임스 로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았다.
한편 역시 FA 자격을 얻은 데이비드 오티즈는 보스턴에 잔류할 전망이다. ESPN은 계약 기간 2년에 최소 총액 2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마쓰자카는 고교 시절부터 '괴물 투수'로 불리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한 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보스턴에 입단했다. 2007년 15승 12패 평균자책점 4.40, 2008년 1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지만 2009년 4승 6패 평균자책점 5.79, 2010년 9승 6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해 8경기 등판에 그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8.28로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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