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이승철, 新심사방식 제안…'슈퍼컷 제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슈퍼스타K4' 심사위원 이승철이 새로운 심사방식을 제안했다.

이승철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K3' 때부터 제시해온 심사방식이 있다"라며 "탑10부터 4주간 리그제를 해서 생방4주차에 4명이 탈락하고, 탑6부터는 토너먼트제를 하는게 어떨까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여러 방면의 소화력을 보고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현재 방식은 다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또 "하나 더 추가요. 슈퍼컷 제도"라고 덧붙였다. 이승철이 언급한 '슈퍼컷 제도'는 '슈스케2'부터 시행되어온 슈퍼세이브 제도와 반대되는 것으로 심사위원들이 상의해 한명을 탈락시키는 것을 말한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슈퍼스타K4'는 '슈퍼스타K' 전 시즌을 통틀어 잡음이 많다. 합격이나 탈락자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세 번째 생방송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높았던 허니지가 탈락하고, 최악의 음이탈을 한 정준영이 합격하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슈퍼스타K4'는 지난 시즌보다 심사위원 점수의 비율(35%->30%)이 축소됐고, 인기투표 중 하나인 사전 온라인 투표(5%->10%)는 확대됐다. 문자투표는 60%로 당락여부에 결정적이다.

한편 2일 방송된 '슈퍼스타K4' 생방송 4라운드는 TOP6가 격돌한 결과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이 TOP4의 기쁨을 안았다. 육군 예선 출신 김정환과 천재 보컬 소년 유승우는 탈락했다.

[새로운 심사방식을 제시한 '슈퍼스타K4' 심사위원 이승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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