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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2)가 자신에게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 인한 고통스런 과거를 고백했다.
타블로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출연했다. 타블로는 자신의 학력에 의구심을 제기한 타진요와의 긴 법정공방과 진실을 말했다.
이날 타블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의 긴 법정 공방을 끝내고 가요계로 컴백한 것에 대해 "학력위조, 사기꾼, 매수설 이러니까 안 믿지"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움의 아이콘, 눈물의 아이콘' 등의 이미지로 맘고생이 많았던 타블로는 "이제는 행복을 상징하는 가수로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또 그는 "사건 당시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조차 나를 보고 '학력위조한 사람 아니야?' 라고 말해 상처받았다"고 심경을 밝히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외출이나 외식을 자제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타블로의 아내인 배우 강혜정이 함께 해 방송 최초로 부부동반 토크에 나선다. 두 사람은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의 진실에 대해 밝히는 등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타블로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타블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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