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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드라마의 제왕'이 신랄한 드라마 제작 현실 비판에도 불구하고 월화드라마 중 꼴찌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 첫 회는 6.5%(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자릿수 대로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의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PPL과 드라마의 질을 떨어트리는 쪽대본, 방송 당일까지 촬영 하고 방송 중간까지 촬영분을 편집해 내보내는 지금의 드라마 제작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줘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또 지루할 틈 없는 숨 막히는 전개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변신한 김명민의 열연 등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호평이 쏟아졌지만 이미 시청층을 확보한 동시간대 드라마들에 밀려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의'는 14.7%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지켰으며 KBS 2TV '울랄라부부'는 11.5%로 2위를 유지했다.
[월화극 꼴찌로 첫 출발한 '드라마의 제왕'. 사진 = 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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