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인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나선다.
KT는 6일 경기도 및 수원시와 함께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기업으로서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프로야구에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 및 컨텐츠 제공', '신생구단으로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개막에 일조' 등의 창단 취지를 밝혔다.
KT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수, 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구장 및 숙소 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석채 회장은 "프로야구가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제 10구단에 대한 야구 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 및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며 "KT는 국내 유일하게 '프로야구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야구에 ICT를 접목한 새로운 컨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진표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국회의원(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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