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T의 제 10구단 창단 선언에 발맞춰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결정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구단 창단을 발표한 수원과 KT를 열렬히 환영한다"며 "다른 연고지와 기업도 빠른 시일 내에 10구단 창단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올해를 넘겨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2012년 프로야구는 역사상 최고의 시즌이었다. 최초 700만 관중을 돌파했으며 박찬호, 이승엽, 김태균, 김병현 등이 프로야구로 돌아왔다"면서도 "하지만 2012년 가장 중요한 프로야구의 과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바로 10구단 창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KT의 제 10구단 창단에 대해 "이제는 일부 구단의 반대 이유를 무색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10구단 운영을 보장할 수 있는 거대시장을 가진 연고지와 다른 어떤 구단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기업이 공식 창단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선수협은 "확실한 연고지와 운영기업까지 나왔다"며 "KBO는 11월 이사회에서 10구단창단을 결정하고, 이후 신속하게 10구단 연고지와 기업을 선정해 늦어도 2015년부터는 10구단체제로 프로야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KBO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국장(왼쪽)-박충식 사무총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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