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45년 만에 메이저리그 타격 3관왕을 달성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ESPN은 5일(현지시각) "카브레라가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제치고 동료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1967년 이후 처음으로 타율(.330), 홈런(44개), 타점(139개) 부문 3관왕을 휩쓸며 팀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동료들이 주는 뜻깊은 상을 받은 카브레라는 "자랑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맥커친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로 뽑혔다. 매커천은 올시즌 타율 .327, 31홈런 96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중견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차지했다.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돋보인 신인으로 평가받았다.
[미겔 카브레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