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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로코퀸이라 불리는 배우 손예진이 재난 영화 '타워'(감독 김지훈)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한다.
손예진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타워'에서 화염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있는 인물, 서윤희로 분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와 스토리는 물론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감동까지 갖춘 작품이다. 7일 오전 공개된 손예진의 캐릭터 영상은 그동안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 '오싹한 연애' 등에서 보여줬던 로코퀸 손예진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손예진이 분한 서윤희는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타워스카이의 푸드몰 매니저로 갑자기 들이닥친 화재의 현장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독려하는 등 침착하게 사람들을 구해내는 인물.
특히 손예진은 직접 소화기를 들고 불길을 제압하는 등 위험을 무릅쓰고 불과의 사투를 벌이며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
'타워'의 촬영은 화재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물과의 사투도 만만치 않았는데, 어마어마한 양으로 쏟아지는 강력한 물줄기에 휩쓸리며 그 속에서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예진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그려질 리얼한 재난의 상황을 더욱 기대케 한다.
손예진은 “불과의 사투도 힘들었지만, 물과의 사투 역시 힘들었다. 온몸으로 물을 맞으며 쓰러지기도 했고, 추위까지 함께 견뎌야 했다”며 힘들었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 영상 캡처.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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