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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가 진행하는 신개념 선수분석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에서 2012년 정규시즌 투수 부문 1위와 2위는 삼성 오승환과 SK 박희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오승환은 총 3,172점, SK 박희수는 총 3,100점의 카스포인트를 획득하며 나란히 투수부문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선수 전체 순위에서도 2위와 3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라있어 두 선수가 이번 시즌 많은 활약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환은 이번 정규시즌 37개의 세이브(카스포인트 50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세이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박희수도 34개의 홀드(카스포인트 25점)를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이다.
현재 카스포인트 종합 랭킹 1위는 올해 31홈런과 20도루를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3,375점을 획득한 넥센의 박병호(카스포인트 3,375점)다. 2위 오승환과는 200점의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3위인 박희수도 많은 점수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세이브 1위와 홀드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두 선수가 이번 KBO MVP 후보 선정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박희수는 홀드 1위라는 타이틀 외에도 프로야구 홀드 신기록을 세우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후보 탈락은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아직 카스포인트 MVP 선정이 남아있다. 카스포인트 MVP는 선수들이 시즌 동안 활약하며 획득한 객관적 데이터인 카스포인트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그 외에도 네티즌 투표점수와 카스포인트 선정위원회 점수가 함께 반영된다. 네티즌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11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 오승환(사진위)과 SK 박희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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