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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48)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인정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4차전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2무2패(승점2점)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상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는 끝났다”며 “남은 두 경기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객관적인 전력서 한 수 아래로 점쳤던 아약스와의 2연전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아약스에 덜미를 잡힌 맨시티의 16강 자력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2위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2경기서 모두 패하고, 맨시티가 모두 이겨야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3위 아약스(승점4점)도 미끄러져야 한다. 너무 어려운 미션이다.
한편 맨시티는 5차전서 홈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이고, 6차전은 도르트문트 원정을 떠난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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