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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방송인 권영찬이 힘들었던 과거 자신을 믿어줬던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지난 2007년 성추행 논란으로 구치소까지 갔었던 권영찬의 힐링 노하우가 소개됐다.
권영찬은 이날 방송에서 힘들었던 당시 자신을 떠나지 않고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내는 "그때 당시에 남편이 나에게 믿음을 줬다. 그 사건보다 나한테 그 전데 더욱 큰 믿음을 줘서 괜찮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권영찬은 "사실 아내보다 장인어른이 더 감사했다"며 "2년 동안 재판하면서 두려웠던게 누군가 힘을 모으면 내가 나쁜 놈이 된다는 걸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장인어른이 먼저 '결혼을 해라'고 하셨다. 내가 자칫 잘못해서 무죄로 판명이 안 될 수 있어서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장인어른이 '나는 너를 믿으니 결혼 해라'고 하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힘들었던 과거 자신을 믿어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 권영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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