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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마룬5의 벽을 넘지 못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또 2위를 차지했다.
8일 미국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싸이는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7주째 2위에 머물렀다. 세계적인 팝그룹 마룬5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마룬5는 '원모어나이트'로 8주째 왕좌를 지켰다.
이번에도 싸이는 라디오 및 방송횟수가 기준이 되는 에어플레이 횟수에서 결정적으로 밀려 2인자에 만족해야했다. 그간 해외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상당히 좁힐 것으로 예상됐던 라디오송 주간차트에서 마룬5는 1위를 달렸지만 싸이는 한 단계 하락한 14위에 머물었다.
싸이는 음반,음원 판매 및 스트리밍 횟수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전주 600점까지 좁혔던 총점은 이번주 2000점까지 다시 그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아직 정상 등극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싸이는 라디오 방송횟수가 집계기준이 되는 지난 6일 발표된 '아메리칸 톱40' 홈페이지에 발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톱40'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10에 진입, 취약했던 라디오 횟수 부문에서 프로모션성과를 보였다.
한편 현재 유럽 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프랑스에 이어 7일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빌보드 7주째 2위를 차지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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