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시후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송중기의 '늑대소년'에 도전장을 내민다.
8일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이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박시후 정재영 주연의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가 개봉한다.
두 영화 모두 만듦새와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전혀 다른 장르의 대결이지만, 두 한류스타의 스크린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꽃미남 배우들인 이들은 이번 영화로 연기변신을 꾀했다.
박시후는 드라마 속에서 익숙한 다정한 연하남 캐릭터와는 상반된 살인범을 연기했다. 공소시효가 끝난 자신의 범죄를 소재로 한 소설을 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다는 뻔뻔한 인물을 연기했다.
송중기 역시 기존의 야들야들한 꽃미남 이미지를 버리고, 밥을 우걱우걱 두 손으로 먹는 늑대소년을 연기해 호평받고 있다.
이처럼 두 영화의 대결은 꽃미남 배우들의 연기변신 대결로도 풀 수 있다.
'늑대소년'은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 파죽지세로 개봉 9일 째가 되는 8일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박시후의 '내가 살인범이다'가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시후(왼)와 송중기.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