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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맥' 마크 맥과이어가 LA에 입성한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맥과이어를 새 타격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격코치로 활동하던 맥과이어는 세인트루이스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뒤 다저스로의 이적을 택했다. 맥과이어는 기존 타격코치 데이브 핸슨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고 핸슨은 시애틀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맥과이어는 현역 시절 통산 홈런 583개를 마크, 이 부문 10위에 랭크돼 있으며 1998년엔 로저 매리스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1개를 넘어서 역대 최초로 7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1984년 1라운드로 지명돼 오클랜드에 입단한 맥과이어는 198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른 뒤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맥과이어는 2010년 현역 시절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복용을 인정해 그의 업적은 한 순간에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세인트루이스 타격코치로 활약하면서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16개팀 가운데 팀 득점 13위, 팀 홈런 15위로 하위권에 처졌다. 맥과이어 코치가 다저스 타선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맥과이어 코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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