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3연패 뒤 간신히 첫 승을 신고한 LA 레이커스가 연승을 잇지 못했다.
8일(한국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유타 재즈가 LA 레이커스를 95-86으로 꺾었다.
2쿼터 초반부터 끌려 다니기 시작한 레이커스는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드와이트 하워드의 점프샷으로 41-49 8점차로 따라 붙었다.
레이커스가 4쿼터 초반 다리우스 모리스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추가 자유투도 집어 넣어 60-65 5점차로 따라 붙자 포이의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유타가 73-68로 앞선 시점에서 랜디 포이가 3점슛 2방을 터뜨려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9점을 몰아 넣었지만 레이커스에게 남은 건 파울 작전을 쓰는 것 뿐이었다. 유타는 알 제퍼슨 등 침착히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브라이언트는 2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17차례 시도 중 7차례만 성공시켰고 3점슛은 4차례 시도해 한번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성공률에서 아쉬운 면을 보였다. 하워드는 19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자유투 12차례 시도 중 5번 성공에 그쳤다. 파우 가솔은 36분을 뛰었지만 그가 올린 득점은 5점에 불과했다.
반면 유타에서는 제퍼슨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3점슛 5방을 적중시킨 포이가 17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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