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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 상반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밴드 버스커버스커를 적어도 연말까지는 못 보게 됐다.
8일 CJ E&M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6월 마무리 앨범 이후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다. 연말까지 방송 활동이나 공연 등을 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버스커버스커는 지난 6월 28일 진행된 제6회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향후 계획을 언급하며 "마무리 앨범까지 냈으니 1년 정도 쉬어야 겠다. 일단 셋이서 모든 걸 놓고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멤버간의 교감이 더 필요한 밴드인 것 같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버스커버스커와 관련해 문의 및 요청이 많지만 버스커버스커는 활동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엠넷 연말 시상식 MAMA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같이 장기화되고 있는 활동 중단에, 일각에서는 버스커버스커 멤버 간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불화는 아니다. 멤버 각자 성격과 스타일이 다를 뿐,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이 원래부터 연예인에 꿈을 가지고 있고 방송이나 인기에 욕심이 있던 친구들이 아니라서, 여행도 하고 쉬면서 음악적인 소양을 쌓고 다음 앨범도 준비할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버스커버스커는 한편 지난 6월 말 CJ E&M과의 전속계약이 끝나고 여러 소속사와 접촉했지만, 아직까지 소속사를 확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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