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GC는 3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김영환과 양우섭의 활약 속에 86-61, 25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까지 양 팀 모두 2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LG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4승 6패. 순위도 9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KGC는 3연패에 빠지며 6승 5패를 기록했다. 3위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2쿼터까지는 KGC가 32-30,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접전이었지만 몇 차례 흐름의 변화가 있었다. 1쿼터 초반에는 LG가 리바운드 우위와 양우섭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2-3까지 앞섰다. 경기 초반 슛 적중률이 낮았던 KGC는 김윤태, 김일두의 득점으로 1쿼터 1분을 남기고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는 반대 양상이었다. KGC가 2쿼터 초반 김일두와 김윤태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20-12, 8점차까지 벌렸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변현수의 2점슛에 이어 김영환, 이지운의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덕분에 20-21로 쫓아갔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KGC가 두 점 차 앞서며 2쿼터가 마감됐다.
KGC에서는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가운데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2분 40초동안 8점을 몰아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3쿼터들어 분위기는 급격히 LG쪽으로 흘렀다. 그 중심에는 팀내 득점 1위 김영환이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15.4점을 넣으며 LG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김영환은 3쿼터에만 10점을 쏟아 부었다.
2쿼터까지 3점에 그쳤던 김영환은 3쿼터들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LG로 가져왔다. 여기에 LG는 3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박래훈의 장거리 3점슛까지 터지며 64-45, 19점차까지 달아났다.
LG는 4쿼터 초반 분위기를 뺏기며 13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의 흐름을 끊은 것은 또 다시 김영환의 3점슛이었다.
김영환은 3쿼터 10점 포함,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 주역이 됐으며 포인트가드 양우섭은 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클라크는 10분도 뛰지 않은 가운데 17점을 올렸으며 박래훈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GC는 턴오버 남발과 함께 2점슛 적중률이 30%대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 나갔다. 김일두는 1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 LG 김영환(오른쪽).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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