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결혼 못할지 모른다" 답변의 60%가 '경제적 불안' 이유로 들어
일본의 20대 남성 3명 중 1명이 "결혼은 하고 싶지만,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이 중 60%가 경제적인 면에서의 불안을 이유로 들었다고 8일, 지지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라이프넷 생명보험은 지난 9월, 인터넷에서 20대 독신 남성 4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장래에 결혼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결혼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가 27.8%에 그친 반면, "결혼하고 싶지 않다"(35.3%), "결혼하고 싶지만 못할지도 모른다"(36.9%) 등 비관적, 부정적 답변이 무려 70%를 넘었다.
"결혼하고 싶지만 못할지도 모른다"고 답한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경제적 불안'(60.8%)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없다'(48.2%)를 크게 웃돌았다.
경제적 불안을 이유로 든 이들은 육아에 긍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어, 라이프넷 생명보험 측은 "경제사정이 호전되면, 미혼, 저출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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