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롯데 타선이 요미우리 선발투수 사와무라를 공략하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붙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신인왕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번 아시아시리즈에서 요미우리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꼽히는 투수였다.
이날 롯데 타선은 사와무라를 상대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와무라는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6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구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슬라이더를 섞어 타자들을 상대하며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계속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선제 1점을 내준 1회말 조성환의 우전 안타와 홍성흔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민호의 대타로 나선 용덕한은 포수 파울 플라이를 때리고 아웃됐다.
롯데는 2회에도 박종윤의 우측 2루타와 문규현의 볼넷에 이은 황성용의 진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때 사와무라의 결정구는 이날 최고 구속을 기록한 153km짜리 몸쪽 높은 직구였다.
사와무라는 제구력이 다소 불안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적극적인 승부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조성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홍성흔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하지만 사와무라는 용덕한을 초구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요미우리 타선은 3회와 4회, 그리고 6회에도 꾸준히 한 점씩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사와무라는 투구수 100개를 넘긴 6회말에도 황재균, 박종윤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구위를 과시했다. 문규현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황성용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와무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전준우, 조성환, 김문호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투혼을 보였다. 이후 요미우리는 8회부터 두 번째 투수 타카기 쿄우스케를 마운드에 올렸다. 8회말 현재 경기는 요미우리가 4-0으로 롯데에 앞서 있다.
[요미우리의 선발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위)-고개 숙인 용덕한.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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