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이번 대회서 많은 걸 배웠다.”
중국이 올스타를 꾸려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했으나 대만, 한국 챔피언을 상대하기엔 아직 부족했다. 중국은 10일 삼성과의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A조 예선 최종전서 삼성에 0-9로 패배했다.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콜드게임을 면한 게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경기 후 숑핑산 감독은 “삼성의 타격이 좋았다. 중국도 적극적으로 했다. 전체적으로 투타 경험에서 삼성이 앞섰고 중국은 경험부족으로 실점이 나왔다. 중국 타자들은 히팅 포인트를 잡는 부분에서 정밀한 타격이 모자란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경기 막판 투수들을 연이어 교체한 걸 두고서는 “많은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서 경험을 쌓게 했다. 삼성 타자들이 강하기 때문에 상황 대처능력 습득을 위해 타자들에 맞게 투수들을 교체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한 KBO에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걸 배웠다. 한국 매체와 한국 분들이 중국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감사 드린다”라고 했다.
중국 야구는 분명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투타의 힘에서, 세기에서 뒤진다는 게 드러났다.
[숑핑산 감독.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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