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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내 아나운서들의 아버지로 유명한 장쑹 전 교수가 사망했다.
중국 화서도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11일 장쑹(張頌) 전 중국촨메이(傳媒) 대학 교수가 76세의 일기로 지난 10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식도암이다.
장쑹 전 교수는 베이징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으며 젊은 시절 중국 국영라디오방송의 방송원으로 일했다. 그 뒤 중국 방송인의 요람이라 불리는 중국촨메이 대학에 임용된 뒤 아나운서과를 개설한 창학 인물이다.
이 매체는 개혁개방 이후인 1980년대부터 중국 CCTV 오후 7시 신원롄보(新聞聯播) 아나운서들이 거의 모두 장 전 교수 제자일 만큼 그가 관련 분야에서 입지적인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중국아나운서학'(中國播音學. 1994) 등의 저서를 남겼다.
[식도암으로 사망한 장쑹 전 교수. 사진출처 = 화서도시보 보도 캡처]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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