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아쉽게 탈락한 홍대광이 소감을 밝혔다.
11일 홍대광은 '슈퍼스타K4' 제작진을 통해 탈락의 심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홍대광은 "시원섭섭하다"라며 "긴 여정이 끝났다는 생각에 시원하긴 하나, 내가 과연 내 모습을 다 보여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 아쉽기도 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홍대광은 "떨어졌다기 보다 TOP4가 내 순서고 내 자리였다. 딱 그 순서, 그 자리에 내가 된 것"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홍대광은 자신에게 '슈퍼스타K4'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슈퍼스타K4는 말 그대로 기적"이라며 "낭떠러지 절벽에 서 있다가 떨어지는 순간 잡은 한줄기 빛이다. 그 빛이 나를 절벽에서 끌어올려 땅 위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 홍대광은 "지역 예선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봤는데 굉장히 더운 여름이었다. 작은 오디션 부스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7곡이나 불렀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오디션을 마치고 부스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 모였을 때 그 눈빛들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얘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홍대광은 "대중들과 노래를 통해 감동을 교감하는 일 만큼 나에게 행복한 일은 없다. 감동을 절대 목표로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홍대광은 "팬클럽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라며 "3000분의 팬클럽 여러분과 '슈퍼스타K4' 기간 동안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동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의 말을 덧붙였다.
9일 방송에서 '슈퍼스타K4'는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등 TOP3 진출자를 확정지었다.
['슈퍼스타K4' 탈락 후 심경을 밝힌 홍대광. 사진 = 엠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