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라미고 선발투수가 조기에 무너졌다.
라미고 선발 폴 윌리엄 필립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결승전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하며 무너졌다. 1회를 잘 버텼으나 2회를 견디지 못했다. 필립스는 올 시즌 대만리그서 21경기 등판해 4승 1패 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세이브 4위인 것으로 보아 전문 선발 투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는 1회 초노 히사요시를 유격수 땅볼로, 마츠모토 타츠야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사카모토 하야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회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에게 제구가 흔들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 무라타 슈이치에게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어 이시이 요시히토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타를 맞았다. 결승타. 야노 겐지와 후지무라 다이스케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포수 사네마츠 카즈나리에게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144km 직구를 집어넣다가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내줬다. 사네마츠는 올 시즌 2홈런에 불과한 타자였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선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라미고는 부랴부랴 후앙펑신을 투입해 급한불을 껐다. 경기는 3회초 현재 요미우리가 4-0으로 앞서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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