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내가 살인범이다'는 개봉 첫 주말(9~11일) 56만 85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에도 불구하고 짤 빠진 액션과 뒤통수를 치는 반전, 배우들의 호연 등이 더해져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007 스카이폴'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133만 3859명의 관객을 동원한 '늑대소년'이 차지했다. 이어 '007 스카이폴'이 3위(22만 2369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가 4위(17만 4703명), '업사이드 다운'이 5위(9만 4034명)에 올랐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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