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예비신부에게 "좋은 남편, 좋은 사위 될 것"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엄태웅이 예비신부 윤혜진씨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엄태웅은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에서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 윤혜진씨에게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과 한방에 모여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한 엄태웅은 "내년 1월 9일 결혼을 하게 됐다. 6월 25일 누나의 소개로 만났다"며 "'성격이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눈에 반한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나다보니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며 "여자친구의 직업상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보내기 싫었다"고 덧붙였다.

또 엄태웅은 윤 씨에게 "결혼이란 인생의 고아를 면하게 하는 것이라던데 고아를 면하게 해준 당신에게 고맙다. 당신도 이 길이 처음 가는 길이라 설레기도 하고 두려움도 많을 것"이라며 "내가 최선을 다해 좋은 남편, 좋은 사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영상편지를 보내 '1박 2일' 총각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 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의 재원이다. 엄태웅과 내년 1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엄태웅과 예비신부 윤 씨.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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