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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이하 '정글2')의 병만족이 아프리카 전통 성인식인 할례를 보고 경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정글2' 마다가스카르 편에서는 사칼라바족이 사는 망길리 마을에서 남자 아이들의 성인식인 할례 의식을 거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을 자고 있던 병만족은 갑자기 들려오는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눈을 떠 앞마당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남자 아이들과 의문의 수술 도구들이 놓여 있었다. 알고보니 남자 성기의 포피 부분을 끊어내는 아프리카의 전통 성인식인 할례를 진행하고 있던 것이다.
마취없이 진행되는 할례의식에 병만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잘 참아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대견스러워하며 "애 안 울었어? 안 우네"라며 감탄했다.
부족의 원로는 "이 의식을 하기 전까지는 엄마 뱃속에 있는 것과 똑같다. 할례를 해야 비로소 남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칼라바족의 할례의식.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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