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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스피카의 박주현 측이 그룹 신화 전진과의 결별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주현의 소속사 비투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진과의 결별 보도와 관련 "결별로 봐야되지 않겠냐?"면서 사실상 두 사람이 만남의 종지부를 찍었음을 인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는 전진과 박주현이 만난 지 10개월 여만에 최근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앞서 약 2개월 전인 지난 9월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고 당시 전진 측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잘 만나고 있지만 연인 사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럽다"며 "향후 좋은 관계로 발전될 수 있는 만큼 잘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주현 측 역시 "오빠와 동생 사이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열애중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올 초 데뷔한 신예 걸그룹 스피카에서 래퍼로 활동 중인 박주현은 열애설이 나던 지난 9월 신곡 '아일 비 데어'로 스피카의 컴백을 앞두고 있었고 결별설이 난 이달 중순께에도 신곡 활동을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노이즈 마케팅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박주현 측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시기가 그렇게 됐는데 우리 측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도 아니고 노이즈 마케팅은 절대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진 측 관계자는 12일 박주현과 결별설과 관련 "아직 본인에게 이야기를 전달 받지 못했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입장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전진은 현재 전 소속사인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며 신화 멤버들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열애설 두 달만에 결별설에 휘말린 전진(왼)과 스피카 박주현. 사진 = 신화컴퍼니, 비투엠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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