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대표팀에 차출된 하대성과 고명진에 대해 응원의 말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12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15일 울산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울산전에서 대표팀에 차출된 하대성과 고명진의 공백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주장 하대성과 고명진은 올시즌 소속팀 서울의 허리진을 이끌며 팀 플레이를 조율해 왔다.
최용수 감독은 하대성과 고명진의 대표팀 차출 논란에 대해 "참 민감하다"며 "대표팀 발표 다음날 불렀다. 대표팀 차출에 자부심을 가지고 바깥에서의 소리에 신경쓰지 말고 서울과 국가를 대표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시즌을 치르면서 전북 서울 울산 수원등이 대표팀 차출 피해가 있었다. 그점에 대해 대성이와 명진이에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전서 두 선수의 공백에 대해선 "다수의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 대비했다. 조금 손만보면 우리 전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준비했다"며 "대성이와 명진이가 나갔지만 실험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 동안 참고 준비한 선수들이 그 포지션에서 능력이 있다. 이제는 백업이라는 단어가 쉽게 나오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울산전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세련미는 떨어질 수 있지만 크게 고민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차출 논란으로 인한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팀 분우기가 흐트려지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면서도 "우리팀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껴야 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대표팀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답했다.
데얀이 이번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데얀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얀이 대표팀에 가는 것을 원했다. 대표팀에 갔다오고나면 선물을 사온다"며 웃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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