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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진태현이 연인인 박시은과의 결혼 계획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최원석, 이재진 PD와 배우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장미희, 이휘향 등이 참석했다.
박시은과 연예계 공식 커플인 진태현은 "일주일 동안 저희 커플이 아침, 저녁으로 (MBC에) 나오게 돼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 한윤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진태현은 "서로 응원도 많이 하고, 화상 통화도 한다"면서 "(박시은이) 스케줄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 요즘은 서로 바빠서 데이트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로 연기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는다. 연기에 대해 얘기하면 너무 진지하게 돼서 서로 존중하면서 한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서울 여의도MBC 세트, 진태현은 경기 일산MBC 세트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힌 진태현은 자주 못 만날 것 같다며 취재진이 아쉬워하자 큰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잘 만나겠습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줬다.
결혼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 그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다"면서 "서로 예쁘게 만나니까 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오자룡이 간다'에서 헛된 욕망으로 사랑도 없이 결혼하는 진용석 역을 연기한다. 가난이 싫어서 죽어라 공부한 끝에 미국 투자 회사에 자리 잡았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지만 나진주(서현진)를 만나며 인생이 바뀐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첫째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한 백수인 둘째 사위의 이야기로 19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진태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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