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나가수2' MC 발탁…'가왕전' 이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정진영이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의 MC를 맡는다.

12일 오후 MBC는 '나가수2-가왕전'을 진행할 새로운 메인 MC로 정진영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나가수2'를 이끌어왔던 가수 이은미가 '가왕전' 무대에 가수로만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MC 자리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은 '가왕전'을 함께할 새 MC 섭외에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왔다.

배우 정진영은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그동안 2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4년 동안 이끌며 MC로서의 실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진영이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면서 연기 하는 등 평소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점을 높이 산 제작진은 오랜 섭외 요청 끝에 출연 허락을 받아냈다.

7주간 진행되는 '가왕전'에서 배우 정진영은 무게감 있는 진행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의 방송에서 이달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 박완규, JK김동욱, 이은미, 소향, 더원, 국카스텐과 서문탁 등 7팀이 참여하는 '나가수2-가왕전'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MBC '일밤-나가수2'의 MC로 발탁된 배우 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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