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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박인비(24)가 시즌 3승에 실패했지만 상금왕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2관왕에 바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지난 7월 에비앙마스터스, 10월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이후 시즌 세 번째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미끌어졌지만 상금랭킹과 평균 타수에서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상금 8만8415 달러를 보탠 박인비는 누적상금 226만6638 달러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와의 격차를 40만2682 달러로 늘렸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를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마치고 5만1901 달러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평균 타수에서도 70.20타를 기록하며 루이스(70.26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타이틀 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50만 달러)에서 루이스에게 뒤지지만 않는다면 올시즌 2관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컵은 크리스티 커(35·미국)의 몫이었다. 커는 이날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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