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K리그를 폄하하는 축구 팬들의 시선에 일침을 가했다.
기성용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리그가 재미없다며 안본다는 사람들 울산이 아시아 챔피언이 된 걸 어떻게 생각하실까??? 또 어떻게든 핑계를 찾겠지 말도 안되는, 너무 자랑스럽네 역시 믿고 쓰는 한국산이네’라는 멘션을 남겼다.
울산은 지난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만 관중 앞에서 만들어낸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처럼 K리그를 대표해 울산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음에도, 한국축구와 해외축구를 비교하며 K리그가 재미없다며 깎아내리는 시선은 여전했다. 기성용은 이를 강하게 지적한 것이다.
기성용은 FC서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선수다. K리그에 대한 애정이 강한 이유다. 실제로 지난 8월 올림픽팀이 동메달을 획득한 뒤 해단할 때도 “K리그로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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