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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이효리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5년간 기용했던 롯데주류가 결별을 선언했다.
롯데주류와 이효리는 최근 이 달로 종료되는 처음처럼 모델계약과 관련해 서로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효리씨와 진행한 '흔들어라 캠페인'을 통해 '회오리주', '효리주'가 탄생하는 등 처음처럼과 이효리씨의 궁합은 최고였다"며 "아쉽지만 처음처럼이나 효리씨 모두 고정된 이미지를 벗을 필요가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해 온 이효리는 가수로서의 섹시하고 화려한 면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대중적 이미지를 두루 갖춰 소주 모델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인기를 누려 왔다.
롯데주류는 남은 계약 기간 동안에 5년 동안 이효리가 활동했던 동영상을 새롭게 편집해 가칭 '이효리 굿바이 동영상'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방영하고 음식점 포스터도 따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처음처럼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만큼 최장수 소주모델임을 기념할 수 있는 기념패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포스트 이효리가 될 처음처럼 모델 선정 작업을 진행해 12월에 새로운 처음처럼 동영상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처음처럼’ 굿바이 포스터. 사진 = 롯데주류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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