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돌풍' 이하이, 한솥밥 싸이·빅뱅과 경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예 이하이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데뷔 싱글 '1,2,3,4'를 발표한 이하이는 멜론, 올레, 엠넷, 네이버, 다음, 몽키3 등 각종 음악사이트의 주간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이는 싱글 공개 이후 16일 연속 일간 차트 1위를 지키며 신인 여자가수로서 2012년 최고 음원 기록을 세웠다. 데뷔한지 2주 만에 자신만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이하이는 '레트로 소울'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하이의 깊고 풍부한 성량이 곡의 느낌과 잘 맞아 들어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지난주 발표된 가온차트 음원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이하이의 '1,2,3,4'는 한 주 간 약 67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주간 1위를 거머쥐었다.

해당 차트 1위곡의 평균 다운로드 수가 40~50만 건인 것을 감안할 때 70만에 육박하는 이하이의 음원 파워는 기대 이상이다. 이는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 빅뱅 '블루(BLUE)'에 이어 올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주간 음원 기록이다.

이하이는 또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미권 권위있는 음악사이트 빌보드는 이하이에 대해 "깊은 감성의 소울 보이스" "재능 있고 세련됐다"고 극찬했다.

[데뷔 후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이하이.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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