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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정혜영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모델료를 쾌척했다.
정혜영은 최근 남편 션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 모금활동을 위해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모델료 전액을 12일 푸르메재단에 병원 건립 비용으로 기부했다.
정혜영은 "우리나라에 아직 어린이 재활병원이 없어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엄마들이 고충이 많다"며 "한 곳에서 통합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병원을 건립하는 데 쓰이는 비용이라니 기꺼이 나서기로 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또 남편과 함께 끊임없이 기부를 행하는 것에 대해 정혜영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다. 800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지만 나눔을 결정하면서 단 한 번도 계산기를 두드려보지 않았다. 내가 가진 걸 덜어내지만 그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기 때문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션은 지난 10월 철인3종 경기 완주를 통해 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나서 주위를 훈훈케 했다.
[모델료를 전액 기부하며 끊임없이 선행에 나서고 있는 정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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