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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싸이가 2012 EMA에서 최고 인기남이었음을 인증했다.
싸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상을 수상한 칼리 래 젭슨과"라는 글과 함께 칼리 래 젭슨과 찍은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싸이는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MTV 2012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서 베스트 송상, 베스트 푸시상 등 2관왕의 영광을 안은 칼리 래 젭슨을 옆에 두고 함께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 미국 영화배우 데이빗 핫셀호프는 11일 트위터에 "마스터 싸이로부터 레슨을 받았다"며 싸이와 함께 EMA 백스테이지에서 말춤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핫셀호프는 '강남스타일' 공연 중 스페셜 퍼포먼스로 간이 화장실에 앉아있던 남자로 깜짝 등장, 웃음을 선사했다.
미국의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도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스타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연인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시상식의 사회를 맡았던 독일 출신 톱모델 하이디 클룸 역시 11일 트위터에 "이제 나는 '강남스타일' 춤을 어떻게 추는지 알아! 확인해봐"라는 설명과 함께 싸이와 같은 하늘색 수트에 선글라스를 쓰고 이른바 엘리베이터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아일랜드 출신 쌍둥이 듀오 제드워드도 12일 트위터에 싸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싸이와 멋진 시간을 보냈다. 아일랜드에 오라고 했더니 그가 그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남겼다.
한편 싸이는 이날 EMA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 상을 수상하는 가 하면, 전세계 60여개국에 생중계된 이날 방송에서 '강남스타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에서의 첫 프로모션을 무사히 마친 싸이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오는 18일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도 참석해 또 한 번 수상을 노린다.
[EMA에서 싸이와 함께한 인증샷을 찍은 칼리 래 젭슨, 데이비드 핫셀호프, 하이디 클룸, 제드워드,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출처 = 싸이, 데이비드 핫셀호프, 킴 카다시안, 하이디 클룸, 제드워드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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