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실미도'와 '해운대', 또 '해운대'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각각 두 번의 천만 신화를 일군 배우 설경구와 김인권이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타워'(감독 김지훈)를 통해 만난다.
이들 2천만 브라더스는 영화 '타워'로 의기투합한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로, 설경구는 카리스마는 물론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쉽을 지닌 소방관 강영기 역, 김인권은 영기를 도와 화재 진압에 앞장서는 오병만 역을 맡았다.
설경구가 누구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 대장으로 분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감동을 선사한다면, 김인권은 영기의 오른팔 같은 존재이자 여의도 119 소방센터의 분위기 메이커를 연기하며 장난스럽고 익살 맞은 캐릭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미 재난 영화 '해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타워'를 통해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2천만 브라더스의 의기투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영화 '타워' 속 설경구, 김인권 스틸. 사진 = 더타워픽쳐스/CJ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