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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조승우를 위한 배우 이요원과 김소은의 치맛바람이 거세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14회에서는 숙휘공주(김소은)가 의생시험을 앞둔 백광현(조승우)을 위해 합격기원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숙휘공주는 군관인 마도흠(이관훈)을 시켜 백광현을 위해 민간에서 통하는 합격 비방을 구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백광현을 부른 숙휘공주는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른 채 합격 비방이 담긴 주머니를 백광현에게 건넸다.
하지만 백광현이 황송해하며 연 주머니 안에는 여자 속옷이 들어있었다. 마도흠은 영험한 합격비방이란 말을 듣고 위험을 무릅쓴 채 속옷을 훔쳐왔던 것이다.
백광현은 생전 처음 보는 물건에 어리둥절했지만 당황한 숙휘공주는 얼굴을 붉혔다.
앞서 12일 방송된 '마의' 13회에서는 백광현을 향한 강지녕(이요원)의 족집게 과외가 공개된 바 있다.
극중 동물을 고치는 '마의'에서 사람을 치료하는 '인의'가 되겠다 결심한 백광현을 위해 강지녕은 과외교사를 자처했다.
강지녕은 자신의 잠까지 줄여가며 백광현에게 지식을 전달했고, 의생 시험을 앞두고는 의서를 정리한 족보를 백광현에게 전달했다.
강지녕의 지도 덕분에 백광현은 의생 1차 시험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 수 있었다.
이렇듯 '인의'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는 백광현의 뒤에는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운 두 여성의 힘이 있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 극중에서 배우 조승우의 합격을 도운 배우 김소은과 이요원.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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