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정화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발간하고 인세는 전액 기부했다.
14일 오전 김정화 소속사 4HI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봉사와 나눔, 기부활동을 펼쳐온 김정화가 연기자로서 경험한 도전과 좌절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느낀 순간들을 담은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9년 인연을 맺게된 그의 결연아동 아그네스와의 만남과 배우로서, 딸 김정화로서의 삶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김정화에게 어느날 찾아온 소녀 아그네스와의 만남을 기념하여 출간되는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아그네스가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지난 달 말 모친상을 당한 김정화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내 딸 아그네스의 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엄마도 보고계시겠죠? 늘 아그네스를 보며 눈물 흘리시던 엄마. 이제 제가 아그네스의 엄마로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늘로 보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기자로서의 삶 외에 나눔으로 또 다른 기적을 경험한다는 김정화는 '나눔'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시간이나 돈을 투자하지만, 나 역시 돈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행복을 선물받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주는게 아니라 서로가 행복을 주고받는 '나눔'이란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책에는 김정화의 그러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고 전했다.
[배우 김정화와 아그네스. 사진 = 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