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권을 따낸 종합 편성 채널 JTBC는 14일 "박노준 우석대 교수가 JTBC의 2013 WBC 중계방송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15일 파나마와 타이페이에서 시작하는 2013 WBC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 예선부터 중계방송에 투입된다. 박찬, 김동현, 임경진 캐스터가 박 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JTBC는 예선 10경기를 녹화중계하며 18일로 예정된 예선 4조 결승전과 20일 열리는 예선 3조 결승전은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파나마,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가 소속된 예선 3조와 대만, 필리핀, 뉴질랜드, 태국이 참가하는 예선 4조는 모두 각조에서 1위팀만 상위 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에상된다.
첫 중계방송은 필리핀과 태국의 예선 4조 경기로, 16일 오전 1시에 녹화 방송된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자니 데이먼이 태국 대표팀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대팀인 필리핀에는 사이영상 수상 투수인 팀 린스컴의 합류가 유력시됐으나 결국 좌절됐다. 대신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 투수 오가와 류야가 대표팀에 포함됐다.
한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대 대만은 일단 천웨인 등 메이저리거들을 배제하고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짠 가운데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린이하오가 합류했다.
2013 WBC는 아직 대회 초반이지만 각국 대표팀에 소속된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박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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