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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BS 뉴스9'을 진행하는 박지현(30) KBS 아나운서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박 아나운서는 1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저 12월 21일 결혼합니다"라고 밝은 목소리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자 그는 "방송을 많이 해서 그런지 떨린다기 보단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덤덤하다. 급하게 준비를 하게 돼서 날짜와 장소만 정해놓고 아직 주례, 사회 등등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부지런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국계 금융권 기업에 다니는 4살 연상의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에 대해 물으니 "원래 아는 사이였고 사귄 지는 1년 정도 됐다. 작년에 MBA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그때부터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고 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는 "아무래도 제 일이 많이 날카롭고 예민한 직업인데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위로가 돼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결심하게 됐다. 아직 프러포즈도 못 받았는데 이제 슬슬 기다려보겠다"며 웃었다.
이어 주위의 반응을 묻자 박 아나운서는 "동기인 박은영, 이정민을 비롯해 한석준, 전현무 선배 등에게는 워낙 친하기도 하고 미리 얘기를 해서 알고 있었다. 당시 특히 박은영 아나운서가 '만우절 아니냐'며 믿질 않았다. 평소 워낙 제 얘기는 잘 안하고 티를 안 내는 편이어서 다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 올해 결혼한 이정민 아나운서에게는 결혼 선배로서 여러 지도 편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아나운서는 "결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유난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치르고 싶다. 결혼을 하더라도 일은 계속 할 것이다. 아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현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후 지난 2007년 KBS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KBS 1라디오 '책 읽는 밤'과 'KBS 뉴스 9' 주말, '세상은 넓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결혼하는 박지현 KBS 아나운서. 사진출처 = 박지현 아나운서 미니홈피]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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