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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이병헌이 '최후의 제국' 내래이션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장경수 PD, 최정호 PD, 이승희 작가, 박기홍 CP가 참여했다.
이날 내래이션을 맡은 이병헌은 영화 '레드2' 촬영 차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이라 영상으로 대신 인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내래이션을 맡은 이유에 대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 자체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행복에 관련된 것이었다. 인간이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일 수 있는 그런 부분이다. 나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라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영화 '광해'에 나오는 가짜 왕이 하고자 하는 그런 이야기를 이 다큐멘터리에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가지 공통점이 많이 느껴졌고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인상적인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내내 인상적이었다.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 알려진 미국에 굶는 아이가 있다는 것과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돈을 준다는 것도 그랬다. 특히 모유를 팔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들. 이런 것들이 전부 인상적이고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최후의 제국'은 미국, 중국에서 히말라야, 태평양 오지까지 6만5천km의 대장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자본주의 사회의 무한 경쟁과 탐욕 속에서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제시하고자 한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8일 1부 '최후의 경고'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최후의 제국' 내래이션을 맡은 이병헌. 사진 = BH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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